빠르고 넓은 주식 검색의 강자 구글 파이낸스 구글 파이낸스는 빠른 시간 안에 회사 성장 여부와 실시간 주가를 알려주고 비교 항목을 통해 동일 산업에서 상장되어 있는 경쟁업체를 보여준다. 빅데이터가 쌓이는 덕인지 네가 그다음으로 어떤 회사를 찾는지 난 이미 알고 있지 하는 듯 회사들을 제시해주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여 회사를 찾아나가다 보면 해당 산업의 경쟁 구도를 알게 된다. 자신이 알아보고자 하는 회사의 영문명과 Stork이라는 키워드를 구글 검색창에 입력하고 금융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구글 파이낸스로 이동한다. 첫 화면에서 주식 시장 요약 밑의 개요를 선택하면 해당 회사의 과거 주가 흐름 및 실시간 주식 차트를 볼 수 있다. 여기에선 3장에서 이야기했던 마시를 샘플 회사로 입력해 봤다. 이어 비교를 ..
프랑스의 명품 대장주, 케링 케링의 홈페이지에선 여러 캐릭터들이 눈에 띄는데 대부분 여성이다. 실제로 케링그룹은 직원의 58%, 그리고 임원의 64%가 여성으로, 여성들의 영향력이 큰 기업이었다. 명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답게 케링은 휘하에 많은 유명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앞서 살펴본 구찌 외에도 대표적인 것이 생로랑, 발렌시아가, 알렉산더맥퀸, 보테가베네타 등이다. 케링 주식을 갖고 있으면 백화점 1층이 즐거운 여행 공간처럼 느껴질 듯했다. 무엇보다 케링은 2012년 친환경 4년 계획을 수립하여 충실히 실행했고, 2016년에는 2025년까지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자사 활동을 40%까지 감소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그리고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올바른 전략을 밀고 나가며 회사의 ..
파격과 혁신으로 무장한 명품,구찌 하루는 백화점에 갔는데 구찌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커플 고객들이 보였다. 그러고 보니 최근 회사 사내 방송에서 리버스 멘토링을 이야기하며 구찌의 경우를 그 예로 들어줬던 것이 생각났다. 리버스멘토링이란 멘토의 위치를 뒤바꾸는 것, 즉 부하가 상사의 멘토가 되어 젊은 세대의 감각과 취향을 알려주는 역발상의 소통 방식이다. 이 용어를 제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회장 잭 웰치다, 웰치는 1999년 출장 중 말단 직원의 설명으로 인터넷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그 후 사내 임원들에게 젊은 후배를 멘토로 삼아 인터넷 사용법을 배우게 했고 자신도 20대 직원의 멘티가 되길 자처했다고 한다. 우리 회사의 방송에 따르면 구찌 역시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멘..
현실의 아리아 혹은 스카이넷,비자 SAP다음으론 어느 회사에 투자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봤다. 내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과거 쑹홍빙의 화폐전쟁에서 공포의 회사로 언급되었던 빚자가 궁금해졌다. 중국 정부는 무엇 때문에 이 회사를 두려워했던 걸까? 비자카드 덕에 우리에겐 너무나 가까이 느껴지는 회사인데 말이다. 비잔은 캘리포니아 포스터시티에 본사가 있는 금융회사다. 이미 우리도 알고 있다시피 이 회사는 전 세계에서 비자 로고가 붙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 할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비자는 직접 카드를 발행하거나 고객에게 신용을 제공하지 않음은 물론 그들의 신용도에 대한 평가나 과금도 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그럼 이 회사는 뭘로 돈을 번다는 거지? 사실 미국 사람들도 비자가 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회사부터 피터 린치가 제안한 바에 따라 나는 내게는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란 질문에 대한 모의고사를 스스로 치러보기로 했다. 우선 삼성증권에서 해외 주식 거래를 등록하고 내 인생에서 홀라당 잃어도 되는 돈은 얼마 정도인지를 정했다. 해외주식 매수 준비도 마쳤으니 이제 어디서부터 시작해 볼까? 눈앞에 두고도 몰라봤던 보석,SAP 제일 먼저 바로 내 전문 분야인 손해보험 IT 관련 회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내가 매일 사무실에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그 시스템 회사,SAP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 것이다. SAP 발도르프에 본사를 둔 독일의 IT솔루션 업체 SAP는 유럽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회사의 슬로건은 기업을 심플하게 운영하라고 통합 비즈니스 ..
1. 미국 주식을 사기 전에 미국을 공부하는 건 기본 하루는 문득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면서 정장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뭘 얼마나 알고 있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보험회사 해외사업부에서 일하는 동안 미국의 보험 산업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게 된 것들이야 있지만 그간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제대로 배우거나 알려고 해본 적은 없었다. 미국이라고 하면 맥도날드. 할리우드 영화, NBA, 천조국 등 피상적인 단어들만을 떠올려왔던 것도 그 때문인 듯했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삼성역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책 저책을 뒤지다가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손세호 교수의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를 읽어보기로 했다. 1) 프런티어로 향하는 미국인들의 운명 손세호 교수 역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