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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도 철학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여러 측면을 동시에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만족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벽돌 하나하나가 모여 튼튼한 벽이 되고 집이 만들어지듯이 천천히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처음부터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배우면 가능한 사람도 있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가능한 사람일지라도 노력 없이는 투자의 모든 것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게 투자 철학이다.

 

왜 투자 철학이 필요할까?

 

효과적인 투자 전략도 경우에 따라서만 유효할 뿐, 매번 효과적이지는 않다. 그 이유는 투자에서 늘 적용할 수 있는 규칙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10년 동안 꾸준히 취득한 부동산은 30여 개가 넘는다. 그중에는 고수익을 낸 효자가 있고 손해만 보고 있는 불효자도 있다. 만일 같은 방식이 계속 통했다면 모든 부동산이 다 효자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수익의 유무와 상관없이 그동안 매수한 부동산은 직접 조사하고 발품 팔아 매수한 필자의 자식들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소유한 부동산을 물건처럼 보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아낀다. 농부가 농작물을 키우듯이 부모가 자녀를 키우듯이 소유한 부동산은 모두 다 자식처럼 애틋하다. 그만큼 애착과 애정이 간다.
필자처럼 부동산에 애정을 쏟으라는 말이 아니다. 부동산 투자는 결국 평생 동안 해야 하는 일이다. 자신의 가치와 성향을 기반으로 한 투자 철학을 갖추지 않으면 결코 거시적이고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수 없다. 필자는 부동산에 애착과 애정을 쏟는 투자 철학을 갖고 있다. 물론 단기 투자로 여러 번 사고팔기를 반복했다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의 성향을 봤을 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도 하나를 사서 진득하게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 차례 운 좋게 투자 철학과 상관없이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냈다고 치자. 다음 투자에서도 계속 운이 좋아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
필자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께서 식사 중에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아빠 생선 몸통 드세요라고 말하면 아버지께서는 난 생선 대가리가 더 맛있어 라고 답하셨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저 살이 많은 몸통 부위를 자식들에게 양보하셨을 뿐이었다. 당시에는 정말로 생선의 대가리가 몸통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늘 반성하는 자세로 살고 있다.
이제는 필자가 한 집안의 가장이 됐다. 아버지의 자식이므로, 당연히 늘 아버지가 살아온 길을 견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버지처럼 현재는 필자도 자식을 보배처럼 여기며 키운다. 부모임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도매 시장에 판매해 육 남매를 키우셨다. 돈이 남으면 모아서 재산을 늘려나갔다. 부모님은 단 한 번도 땅값이 올랐다고 해서 차익을 보기 위해 팔지 않으셨다. 지금의 필자처럼 부모님 역시 핏줄로 만든 자식과 노력으로 만든 자식이 따로 있었다.
지금에서야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필자는 부동산 투자를 그저 취미로 생각할 따름이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가 지겹지 않다. 전업 투자자의 길을 걷지 않았던 건 부동산을 물건으로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물건이라 생각했다면 이토록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투자를 이어오지 못했을 것이다. 불효자도 자식이고 효자도 자식이다. 매수한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면 타산지석으로 삼아 교훈을 얻으면 된다.

 

꿈을 크게 가져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필자도 어린 시절 웃어른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꿈이 점차 작아지기 시작했다. 세상을 사는 게 만만치 않아 자라면서 현실과 타협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이 꿈까지 겸손하게 작아질 필요는 없다. 필자도 큰 꿈이 있어 네 아이의 아빠가 됐고, 대기업의 차장이 됐고 부동산 투자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꿈을 크게 가질수록 쉽게 가질수록 쉽게 현실과 타협하지 않게 된다. 필자 역시 최종 목표가 확고했기 때문에 지지부진하든 빠르든 그것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다. 꿈의 크기가 작은 사람은 역경이 생길 때마다 타협하고 단념하기 일쑤다. 꿈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다. 그럼 부동산 투자자가 가져야 할 꿈은 무엇일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도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과 타협한다. 그래서 월세 200만원 받기 , 재산 10억원 만들기가 꿈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현실이 힘들어도 꿈은 크게 꿔야 한다, 시작부터 현실과 타협을 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요즘 부동산 책을 보면 월세 부자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마치 그것이 최종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한 달에 200만~300만 원씩 월세를 받는 게 꿈인가?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종잣돈만 잘 마련하면 2~3년 이내에 이룰 수 있다. 그러니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 꿈을 목표로 세분화해 보자. 단계별로 1단계는 1천만원, 2단계는 1억원, 3단계는 5억원으로 목표액을 구체적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차차 단계를 늘려 최종 단계에서는 100억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워보자.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성취감이 모이고 모여 본인도 모르게 꿈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렇게 누구나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
꿈은 말 그대로 꿈이어서 현실성이 부족하다, 그러니 꿈보다 소박한 목표를 세워 하나씩 달성해 보자.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기 때문에 경쟁자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관리해야만 한다. 쉽지만 간과하기 쉬운 8가지 시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① 시간을 기록하라

 

시간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는 자신이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며칠 혹은 일주일 동안 기억이 날 때마다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어보자.

 

② 시간을 계산하라

 

기록된 시간을 항목별로 나눠 집계해 본다. 시간을 다른 항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할애했거나 덜 할애한 항목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추려본다. 그리고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안 드는지 스스로 냉정하게 평가한다.

 

  ③ 현실을 직시하고 계획을 세워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매시간 메뉴를 고르듯 선별해 보자.

 

 

④ 큰 꿈을 가져라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문해 보자. 자신만의 100가지 목표 리스트를 작성해 보자.

 

⑤ 목표별로 일정을 세워라

 

각각의 목표를 우선순위별로 나눈 뒤,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 우선순위에 따라 이행할 시기를 대략적으로 가늠한다.

 

⑥ 실행 가능한 단계로 나누어라

 

'⑤  목표별로 일정을 세워라'에서 우선순위가 높았던 항목 순으로 실행한다. 예를 들어 10km 달리기가 목표라면 그로부터 6개월 후에 있을 대회를 찾아 참가 신청부터 하면 된다. 매주 달리는 거리를 천천히 늘려 운동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좋은 운동화 구입하기, 마라톤 관련 책 읽기, 동네에서 좋은 코스 찾기 등 자신이 세운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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